2023. 9. 12. 23:58

애니화는 며칠 된 소식이지만 PV가 근무중에 떠서 기뿐 마음에 늦게라도 저장용삼아 올려봅니다🐶
극장판 상영중 마츠이누 행사가 들어가길래 혹시나 했던 많은 팬들의 바람처럼... 토요일 아침을 여는 짧은 시간 애니로 찾아오네요.
https://youtu.be/8Mvvfn219Q4?si=kEc1J1HGrLndxqnt

아 진짜 귀엽고 동그랗다

오소마츠를 모티브로 한 시바견

잘 웃고 잘 자는 마츠이누

카라마츠를 모티브로 한 (시베리안)허스키

번듯하고 멋진 마츠이누

쵸로마츠를 모티브로 한 (골든)리트리버

착실하고 성실한 마츠이누

이치마츠를 모티브로 한 보스톤(테리어)

화는 안 났지만 뚱하게 있는 마츠이누

쥬시마츠를 모티브로 한 포메라니안

매우 활기차고 언제나 즐거워보이는 마츠이누

토도마츠를 모티브로 한 치와와

사랑스럽고 귀여운 마츠이누

그림체나 표현을 보면 마츠이누 공식 트위터(X)에 게재중인 마츠이누타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모양입니다.
https://x.com/matsuinu_info?t=batFgTbhjI2DVYEf98lGLw&s=09

■원작: <오소마츠군> 아카츠카 후지오
■감독: 엔도 테츠야(디지몬 크로스워즈, 최유기 RELOAD 등)
■시리즈 구성: 엔도 테츠야, 오가와 히토미(아이돌리쉬 세븐 등 각본)
■각본: 오가와 히토미
■캐릭터 디자인: 나카시마 유우키
*마츠이누타임을 맡고 계신 피에로 소속 유우키(ユーキ) 씨로 추정
■음악: 하시모토 유카리(오소마츠상 시리즈 음악 담당), 카와다 루카, 시타라 테츠야, 세키무카이 야요이
*전원 음악제작사인 VERY GOO 소속
■음악 제작: avex pictures
■마츠이누 원안: FURYU
■애니메이션 제작: 포인트 픽쳐스
단편애니나 PV 작업을 많이 하는 제작사네요
http://www.point-p.jp/pastwork

実績 | POINT PICTURES

www.point-p.jp

■제작: 마츠이누 제작위원회

홈페이지
https://matsuinu-anime.com/

TVアニメ「松犬(まついぬ)」公式サイト

TVアニメ「おそ松さん」の6つ子とどことなく似ているキャラクター「まついぬ」がアニメ化!2023年10月7日からテレビ東京「イニミニマニモ」内にて毎週土曜あさ7時放送 2023年10月12日からAT-

matsuinu-anime.com

홈페이지의 프로필 메뉴에서는 마츠이누를 360도? 4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요~

<줄거리>

둥실둥실 동그란
여섯 마리 사이좋은 강아지
마츠이누
특별한 일은 하지 않지만
언제나 무언가 마음이 따스해지고
특별한 점은 없지만
언제나 어쩐지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별 일 없는 일상
별 거 없는 행복
그들의 시간이
당신의 마음을 경쾌하게
말랑말랑 제멋대로인 마츠이누들을
만나러 가자


현재 편성이 TV TOKYO 토요일 아침 프로그램 한 꼭지에 편성되는 것과 유료방송인 AT-X 편성이어서 어떻게 볼 수 있을지 신경쓰이긴 하네요... 일주일이라도 유튜브에 풀어주거나 하면 좋겠는데...
마츠이누도 2018년 처음 나온 것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전개가 되다니 덕질 오래 했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매일의 즐거움 마츠이누일기와 일주일의 즐거움 마츠이누타임 덕에 본작이 소식이 많지 않던 시기도 잘 버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고마워... ㅠㅠ

*참고 기사
https://anime.eiga.com/news/119446/

「おそ松さん」六つ子に似た6匹の犬たちのスピンオフ「まついぬ」アニメ化 10月7日から放送

「おそ松さん」から派生したキャラクター「まついぬ(松犬)」のテレビアニメ化が決定した。10月7日午前7時からテレビ東京「イニミニマニモ」内、10月12日午後10時5分からAT-Xで放送される

anime.eiga.com



Posted by 하리H( )Ri
2023. 7. 27. 03:21




—뭐라고 말해야 할 진 모르겠지만.
좋아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해 주세요.

이게 아닌데. 이미 평생을 함께 하고 있잖아.

—좋아해요. 저와 결혼해주세요. 행복하게 해줄게요. 진심으로.

으아아아아! 프로포즈란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그냥 결혼해달라고 하면 안돼? 너무 복잡하지 않음? 오소마츠는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고통받고 있었다. 그가 방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머리를 굴리던 그때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움찔하며 멈추자 문을 열고 카라마츠가 들어왔다.
"뭐 하는 건가, 오소마츠. 방에서 뒹굴거릴 거라면 잠깐 같이 산책이라도 하자."
"산책? 그럼 나간 김에 빠칭코..."
"그럼 안 되지, 오소마츠. 빠칭코를 가면 나이스한 나를 눈에 담을 시간이 줄어들어버린다만."
"뭐래는 거야. 아무튼, 알았어. 어디 마주 앉아서 오래도록 널 보고 있을 테니까. 발길 닿는 대로 가보자고."
오늘 프로포즈를 하기는 글렀네 생각하며 오소마츠는 카라마츠를 앞세워 집을 나섰다. 사귄다고 해도, 연인이 됐다고 해도, 손을 잡는 건 여전히 어려웠다. 사람이 드문 데서야 겨우 손을 잡고, 충동적이던 첫 키스 이후에는 눈치를 봐가며 입을 맞춰선지 의외로 그렇게까지 많은 키스나 애정 행각을 나눠보질 못했다. 어쩔 수 없지 뭐, 라고 전에 카라마츠는 체념한 투로 말했다. 너무 많은 걸 바랄 수는 없다며 제 나름은 시원한 투로 이야기하는 그도 사실은 아쉬워 하는 걸 오소마츠는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래서 제 맘대로 안거나 할 수 없었다. 카라마츠는 의외로 조심스럽구나. 평소에는 그렇게나 무방비하고 쉽게 다가오는 녀석이건만, 오소마츠에게 고백하는 것만은 오래도록 망설여왔다고 했다. 오소마츠가 먼저 고백하고 나서야 털어놓은 제법 오래된 카라마츠의 연심은 그의 안에 여전히 갇혀있는 듯 했다.



"결국은 여기밖에 없나~ 너도 참 여길 좋아한다니까."
"여기서 오소마츠가 고백해주지 않았나. 좋아할 수밖에 없지."
특별할 거 없는 강둑에서 나란히 앉아 손을 잡고서,  서로를 보며 덤덤히 이야기하는 이 장면을 카라마츠는 꿈꿔왔을까. 어느 날, 카라마츠의 마음을 눈치채고서는 모른 척 할 수 없어서, 오늘처럼 고민했었던가.

—어떻게 하지. 사내 새끼가, 그것도 얼굴부터 똑같은 쌍둥이 동생이 날 성적으로 좋아하는 거 같은데?! 잠, 잠깐. 이거 거짓말이지? 내가 잘못 생각한거지?

알고 있었다. 잘못 생각한 게 아니라는 건. 카라마츠가 겨우겨우 드러내지 않던 마음을 알아채버린, 발렌타인데이 며칠 전에 있던 작은 사건. 카라마츠 본인과는 인연 없을 것만 같던 커다란 제과점에 스스로 걸어들어가길래 맛있는 걸 사면 뺏어먹을 생각으로 몰래 뒤따라 들어가 뒤쪽에서 깜짝 놀래켜주려던 그때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 상자를 집어들며 '오소마츠는 이런 거 좋아할까'라며 중얼거린 그 일을. 오소마츠는 놀라서 다른 진열대로 뒷걸음질쳐 그대로 아래로 숨어버렸다. 카라마츠는 그 초콜릿을 사지 않았고, 혹시나 누군가의 부탁을 받아 선물을 고르러 온 걸까 하는 가능성은 역시나 발렌타인데이를 빈손으로 마침으로써 사라지게 되었다. 그 뒤, 오소마츠의 눈길이 카라마츠를 좇게 되었다. 왜 나를, 형제가 아닌 다른 의미로 좋아하게 된 거냐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아마도 카라마츠는 거짓말을 했을거다. 고등학생 시절의 카라마츠라면 눈을 피하며 무슨 소리냐고 했을 거다. 성인이 된 카라마츠라면 '나는 모두를 사랑한다제! 에브리바디 러브!' 같은 소리를 지껄였을 거다. 아니면, 정말, 혹시나 오소마츠 자신이 잘못 짚었을까 두려워서. 어쩌면, 그렇게 물어보는 것으로 오소마츠도 제 마음이 확정되는 게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그런 날들이 지나고 지나 여러 해를 거치며 둘의 마음은 오래도록 숙성되어갔다. 카라마츠는 제 마음을 숨기는 덴 능숙해져갔지만 견딜 수 없는 날이면 오소마츠를 피해버렸다. 오소마츠는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없을 때마다 카라마츠의 꿈을 꿨다. 꿈을 꾸는 그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에 대한 확신이 섰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을 피하는 카라마츠를 강둑에서 붙잡고 바닥에 넘어뜨린 채 엉망진창인 고백을 카라마츠에게 해버렸다. 무슨 말을 해댔는지 그 모두를 제대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랑 하자는 말을 내뱉고 바로 미안하다며 사과했던 것만은 뚜렷이 기억한다. 내려다본 카라마츠의 눈에서 조용히 눈물이 흐르기에 오소마츠는 저질러버렸구나 하고 어쩔줄 몰라했는데, 카라마츠는 손을 내밀어 오소마츠의 뺨을 쓰다듬으며 고맙다고 말하며 웃었다. 바로 둘의 몸과 입술이 포개졌다. 그런 강렬한 고백의 장소지만, 창피한 기억일지도 모르는데 카라마츠는 자주 이 곳을 데이트 장소로 골랐다.
"고맙다. 오소마츠라면 마음껏 사랑을 나누고 싶을텐데, 나 때문에 많이 참아주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사람을 성욕에 미친 사람 취급하지 말아줄래. 뭐어, 지금은 여러모로 참고 있긴 하지만. 나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아껴주고 싶어하는 면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지 뭐야. 멋지지."
"그래, 그래. 멋있어, 오소마츠."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심인 양 부드럽게 말하는 말투라니.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래도 역시 슬슬 독립을 해야하나 싶어. 독립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복잡하지만, 우리 둘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 오소마츠가 참는 것도, 내가 눈치보는 것도, 너무 오래 끌고 싶진 않다."
잠깐, 이거 프로포즈 아님? 지금 선수치기를 당한 건가? 싶어 오소마츠는 살짝 당황했지만, 한숨을 쉬며 오소마츠가 아닌 강가의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는 카라마츠에 살짝 안도했다. 돌아오는 길은 그냥 평소처럼 걸었다. 저녁 반찬은 뭘지, 또 둘이 같이 들어오냐며 아니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형제들에게 뭐라고 할지 등의 시답잖은 이야기들을 하며.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뒹굴거라는 평소와 같은 저녁시간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오소마츠는 프로포즈를 어떻게 할지 줄곧 고민했지만 도저히 멋들어지게 구상이 나오지 않았다. 괜히 안달이라도 난 듯 뜨거워지는 자신을 탓했다. 잠이 오지 않아 눈을 뜨고 바라본 창문에 오늘은 커튼이 치는 걸 모두  깜빡해서 달빛이 새어들어왔다. 아, 이젠 고민하는 거 그만둘래. 그대로 이불을 빠져나와 카라마츠를 깨웠다. 카라마츠도 잠에 들지 않았던 건지 바로 이불 밖으로 나왔다. 조심히 오소마츠가 지붕으로 올라가면 카라마츠도 그 뒤을 따라 올라왔다. 달빛 아래서 오소마츠는 카라마츠를 안았다. 지나가는 누가 보면 어떠랴. 둘은 이어 키스를 했다. 밤공기가 선선해서 기분이 좋았다. 둘의 혀와 입술이 떨어지고 강둑에서처럼 나란히 앉아 손을 잡았다. 달과 얼마 보이지 않는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잠시 보다가 오소마츠는 카라마츠의 왼손을 자신의 얼굴 쪽으로 가져갔다. 지금 당장은 없는 반지 대신으로 카라마츠의 왼손 약지에 입맞춤을 했다. 카라마츠의 손을 줄곧 들어올린 채, 오소마츠는 고민을 던져버리고 이야기한다.
"평생 내 것이 되어줘, 카라마츠."
카라마츠는 말이 없다. 다만, 고백을 한 그 때처럼 또 눈물을 조용히 흘리면서 미소를 짓는다.
"평생 네 것이 될게, 오소마츠."
아마 이 프로포즈를 오소마츠도 카라마츠도 나중에는 좀 더 제대로 할 수 없었는지 후회하겠지만, 아마도 둘의 부끄럽고도 행복한 추억이 될 거라고 오소마츠는 믿어본다.



재활(?) 겸. 구상하던 이야기의 일부분이기도.
이 이야기의 전체도 시간이 꽤 지나 묘사나 방향성이 멋대로 굴러가면서 갈피가 안 잡히네요. 파편화된 채 몇 개가 끊어지고 버젼이 다른 채 존재하는 중.


Posted by 하리H( )Ri
2023. 7. 26. 13:32

간만에 정주행하려 했을 뿐인데...
뒷북을 ㅠㅠ
6월 29일이니까 한 달 전이네;;;
라프텔이랑 시리즈온에 있고 아마 다른 VOD에도 있지 않으려나 싶음
그런데 제이박스엔 없음...
뭐지.

https://laftel.net/item/41559

극장판 오소마츠 6쌍둥이 히피포족과 빛나는 과실 - 라프텔

#가족 #충격의 1화 #발랄가볍 #감동 #쌍둥이 #개그 #성인 #학교 #마을. 전설의 열매를 찾아 떠난 여섯 쌍둥이의 여정과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laftel.net


대여 기분으로는 시리즈온이 5900원인가 하니까 얘가 좋고 소장도 시리즈온이 싸지만 알아서 뭐...




둘 다 소장을 했고 라프텔에 올라온 걸로 봤음
한 달 전이었다보니 선발대 덧글이 몇 개나마 있어서 좋았는데 그 감상들 다 이해가던 ㅋㅋㅋ
아마존프라임으로 힘들게 찾아볼 때부터 상영회제외하곤 몇 번 무자막으로 정주행을 했었는데, 어드벤처나 포스터 복장 정도는 낚시? 같으면서도 낚시는 아니고... 이걸... 스포를 피하고는 짧게 스토리를 줄이긴 어려운데 아무튼 재밌긴 한?
어...음...어... 도망치는 건 부끄럽고 도움이 안 된다?
찰떡같이 리뷰 제목도 못 짓겠고 블루레이라 캡처도 어떻게 하는지 프로그램이 손이 안 익어 냅둔 걸 8월 안에는 리뷰해봐야지...하고 또 하나 과제 정해둠.
자막은 더빙이 된다면의 가정을 해서인지 초월번역들 눈에 띈 거 정도? 그리고 무슨 일로 오프닝의 크레딧은 다 번역해서 기대해준 건지 대원답지 않아서 놀람.
더빙도 해주고... 타코파는 좀 올해 말까지 해서 빨리 좀 가져왔으면. 히피포 작년 11월에 발매하고 vod도 일본 기준이지만 다 풀렸었다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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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리H( )Ri